마동석1 거룩한 밤 데몬헌터 (장르 융합, 캐릭터 활용, 오컬트 액션) 한국 영화에서 오컬트와 액션을 섞으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보고 나서 제가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악마를 때려잡는다는 설정 자체는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실제로 극장에서 92분을 앉아 있는 동안 느낀 건 기대와는 사뭇 다른 감정이었습니다. 오컬트 장르가 가진 본질적인 긴장감과 마동석 특유의 액션 코미디가 과연 하나로 녹아들 수 있을지, 그 실험의 결과를 직접 확인한 셈이죠.장르 융합 시도와 한계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표면적으로 한국형 오컬트 액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표방합니다. 영화는 엑소시즘(exorcism)이라는 서양 호러의 핵심 모티브를 차용하면서 동시에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범죄 액션의 문법을 섞으려 했죠. 여기서 엑소시즘이란 악령.. 2026.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