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감독1 영화 <계시록>-리뷰 (전반부 긴장감, 후반부 아쉬움, 종교 묘사) 일반적으로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한국 영화들은 극장 개봉 후 한참 뒤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은 알폰소 쿠아론이라는 유명 감독이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먼저 들려왔고, 저도 그 이름 하나만 믿고 기대를 품었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고 나서는 전반부의 흥미로운 전개와 후반부의 허탈한 마무리 사이에서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목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 우연과 사고가 겹치면서 점점 추악한 선택을 해나가는 과정은 분명 볼만했지만, 정작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전반부의 탄탄한 긴장감과 캐릭터 설정계시록은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달리 오컬트 장르가 아니라 순수한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한적한 동네의 목사 성민찬(류준열)은 아들이 납치됐다는 연락을 받.. 2026. 3. 15. 이전 1 다음